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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가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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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복지센터 작성일17-12-04 18:01 조회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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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보고

분식집 주인 여자가 반갑게 소리쳤다.

 

"어머, 너희 민지랑 재민이 아니니?"

 

돌아가려던 아이들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걸음을 멈췄다.

 

"제 이름을 어떻게 아세요?"

"정말 많이 컷구나!

나 너희엄마 영숙이 고등학교 동창이야!"

 

여자는 정말 반갑다는 듯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았다.

 

"밥은 먹었고? 아줌마네서 떡볶이 먹고 가."

 

여자는 아이들을 가게에 데리고 가

떡볶이며 김밥, 튀김까지 가득 퍼서 주었다.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는 아이들에게

여자는 물었다.

 

"그래, 엄마는 어디 계시니?"

 

떡볶이를 먹던 아이가 고개를 숙였다.

 

"엄마는 ...... 돌아가셨어요."

 

엄마도, 아빠도 없는 아이들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중이었다.

 

"맛있니?"

"맛있어요!"

"동생이랑 같이 여기 와서 자주 먹고 가렴."

 

아이들은 밝게 웃었다.

그 모습이 오히려 딱하고 안쓰럽게 느껴졌다.

사실, 여자는 아이들 엄마의 친구가 아니었다.

 

며칠 전부터 분식집 앞을 한참 서성이다 가는

아이들이 마음에 걸렸던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들에 대해 물었고, 아이들의 이름과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엄마의 이름을 알게 된 것이었다.

 

한창 잘 먹고 사랑 받고 자라야 하는 나이인데

그러지 못하는 아이들이 여자는 가여웠다.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을 방법으로 도와주고 싶었다.

 

그렇게 여자가 준비한 말 한마디.

 

"나 너희 엄마 영숙이 고등학교 동창이야!"

 

여자에게는 작은 배려였지만,

아이들에게 여자의 행동은 세상을 버티게 해 주는

큰 희망과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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