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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껴안는 청소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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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상담복지센터 작성일18-02-26 10:53 조회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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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껴안는다는 건 무엇일까요. 세상을 껴안기 전에, 세상을 살펴볼 시간이라도 청소년들에게 충분한가, 라고 묻고 싶습니다. 세상을 향한 도움닫기를 해내는 시기인 13-18. 이 세상이 청소년에게 보장한 도움닫기는 충분한가, 라고 또 묻고 싶습니다.

   청소년들의 도움닫기에 손을 내미는 작가들이 있어요. 이 세상이 청소년들에게 '흥미'만 있을 뿐 진정한 '관심'은 없을 때, 청소년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이 일그러진 세상과의 결속을 단단하게 맺어주려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청소년 문학을 쓰는 작가들은 그래서 세상에 대한 애정이 가장 투철한 사람이 아닐까 싶어요. 언제 읽어도 우리를 충만하게 하는 글을 써내는 사람들이죠. 그럼 지금부터 세상을 껴안는 청소년 소설들을 만나 볼까요?

1. 멧돼지가 살던 별

서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작품은 김선정 작가의 <멧돼지가 살던 별>입니다. 어쩌다 시작부터 무거운 소설을 골랐네요. "세상이 이렇게 무겁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아픔과 타인의 아픔을 함께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세상에 대한 껴안음은 시작되는 것 아닐까요.

<멧돼지가 살던 별>에서는 폭력에 신음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고통에 절규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누구나 당하는 흔한 폭력도, 누구나 겪는 일상의 고통도 아니지만, 왠지 내가 아픕니다. 아파서 궁금해집니다. 그들은 왜 아픈지, 지금은 안 아픈지, 잘살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암흑의 시대, 어느 날 갑자기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끌려갔던 사람들은 이름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건들과 이름들을 우리는 토막 상식 정도로 만날 뿐입니다. 이 소설은 지나간 역사를 세세하게 설명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살아있는 생명들의 이야기라는 점을 담담하게 변호합니다.

그래서 이 소설은 읽고 나면 그 모든 폭력과 상처는 사라지고, 인간애와 따뜻함만 남습니다. 이 책을 읽을 이유는 청소년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충분합니다.

"나의 경험들이, 상처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손 쓸 수 없는 거대한 세력에게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들을 직접 당하지 않았다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행이라 하는 게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들려오는 아픈 뉴스들을 뒤집어보고 싶었다는 작가. "산바ㅡ책중에 멧돼지 이름"같은 존재를 상상할 수밖에 없는 지금이다." _지원 (YES블로그 http://blog.yes24.com/gskwon)

 

 

 

2. 샹들리에

 

 

<샹들리에>는 김려령 작가의 단편 일곱 편이 실린 작품집입니다. <완득이><우아한 거짓말>같이 비범한 장편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려령 작가인데, 단편집을 펴낸 것은 처음입니다. 공개입양된 아이 하늘이를 주인공으로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던 동화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판타지적인 장치를 두고 우리 삶의 터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유쾌한 저학년 동화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에 이어 대담한 소재의 소설 <너를 봤어> <트렁크>까지, 그의 작품들은 대단히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주지만 이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것은 작가의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각 편이 그리는 소설적인 상황과 인물들의 상황과 고민은 때로는 올가미처럼 답답하고, 때로는 깨진 유리 조각처럼 위험하게 느껴집니다. 작가는 담백하고 차분한 문장으로 그 위를 걷는 주인공들의 내면을 그려냅니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기에 어찌되었든 고개를 든 순간, 짜고 뜨거운 눈물방울 너머로 어룽대는 빛의 난반사, <샹들리에>라는 제목이 어떤 장면을 포착하고자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이야기에 반해서 김려령 작가의 다른 책을 더 읽어보고 싶다면 <그 사람을 본적이 있나요?>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힘든 현실에서도 서로의 손을 잡아 주고, 어깨를 다독여 줄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 그런 세상으로 건너갈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랍니다.

 

 

 

 

출처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4733568&memberNo=6495282&searchRank=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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